■ 진행 : 안보라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용수 /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용수 할머님에게는 평생, 한 평생 '미안하다'는 사과 한마디 듣는 일이이렇게나 어렵습니다. 이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싶습니다. 이용수 할머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. 만나뵐게요. 할머니, 안녕하세요. 오랜만에 인사드려요, 안보라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용수] <br />안녕하십니까? 이용수입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실 안녕하시지 못하다고 제가 전해 들었는데 멍도 아직 남아있으시다고. 지금 건강은 좀 어떠세요? <br /> <br />[이용수] <br />지금 병원에 다니고 침 맞으러 다니고 아직까지 숨이 차서, 밤에는 숨도 못 쉬고 죽을 것만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까지도 숨 차고 많이 힘드신 거세요? <br /> <br />[이용수] <br />네, 심장이 부어서 엄청 고통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전에 영상이 나갈 때 할머님께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하시고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도 보이셨는데 그때 국회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이용수] <br />그때 펠로시 의원이 2007년에 결의안을 통과시켜주신 분입니다. 고마운 분이고 반가운 분이고 한국에 처음 오시는데 제가 생각 없이 먼 데서라도 보고 인사드려야 되겠다 싶어서 나갔습니다. 그런데 거기서 있어도 괜찮다고 그랬는데, 공원입니다, 거기. 그런데 난데없이 한 사람이 와서 열 사람이나 그냥 사람을 둘러싸고 제가 그때 놔라, 놔라, 죽겠다 하고 이랬는데도 그냥 땅바닥에 끌고다니고 막 다리 끌고 이렇게 하고 뭔지 모르겠습니다. 그때 상처가 너무너무 커서 지금 심장이 부어가지고 문제가 생겨가지고 잠을 못 잡니다. 내내 병원에 가고 하는데 오늘도 심전도 찍으러 갑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령이신데 이 일로 인한 충격으로 병원신세를 지셔야 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. 펠로시 의장은 위안부 결의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때 당시 펠로시 의장을 만나서 어떤 내용을 전하려고 하셨던 겁니까? <br /> <br />[이용수] <br />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은 없었습니다. 이분이 보니까 너무 바쁘시더라고요. 그래서 한국에 처음 오시는데, 고마운 분이 오시는데 제가 나가서 먼 데서라도 눈으로 보이면 인사하고 와야 되겠다 싶어 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90914314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